시와 좋은글
가슴 아픈 인생길
송 관
2012. 3. 15. 21:22
무언가 좋아지겠지 바라고 살았는데 ![]() 칼바람에 눈발도 날린다. ![]() 첩첩이 쌓인 높고 낮은 산 ![]() 저 고개를, 저 산허리를 어떻게 헤치고 살아 왔을까. 늙었다는 핑게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후회. 365일이 구름처럼 흘러가듯이 봄이 온다지만 역시 물 같이 흘러갈 것이다. 춥다고 아랫목 지키고 있어서는 끝장이다. 지금부터라도 떨치고 일어나야 한다. 한 번 뿐인 나의 인생을 아무렇게나 허송해서 될 것인가. 가보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사람. 저것 한 번 해 보고 싶었는데 하는 것 왜 없단 말인가. 마지막 우리들의 황혼 빨갛게 불태워 보지 않으려는지.... ![]() 뭐늙었다고...? 보기에 주책스럽다고....? 나이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열정이다. 아직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스스로 해 보려는
결심과 노력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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