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좋은글

내 주머니에 술값이 있을때 친구지

송 관 2013. 2. 17. 20:23


      
      내 주머니에 술값이 있을때 친구지
      
      
      친구도 
      내 주머니에 술값이 있을때 친구지
      .. 
      선 후배 이웃 친척도
      힘깨나 있어 설치고 다닐때 
      있다는 걸 알고 있지
      그럴줄 몰랐다고 푸념을 해본들
      혼자 속상하는 일이제 그 맘 
      누가 알아 줄리 없지
      세상사가 그럴줄을 짐작을 해야지
      내 주머니 든든하니 술이나 한잔 하세
      그래야 믿음 있어 내 술잔 받아주지
      나 돈 생기면 한잔 살께 
      오늘 자네가 한잔 사소
      나 오늘 바쁘네 다음에 만나세
      시간이 없다 바쁘다 핑게 대는걸
      내 어찌 모르겠는가 
      인생 살다가 보면 
      남는건 세상사 눈치 뿐이라는것
      자넨들 모를이야 없겠지
      인생사 모두가 부질없는것
      탓하고 후회 한들 무슨 소용이 있던가
      살아갈 날은 살아 온날 보다 
      세배나 짧다는걸
      알고 또 알지만
      이 사람아 이 친구야
      나는 세상의 인연의 끈을 
      이렇게 놓지 못하고
      오늘 기다리다가 내일이면 
      어제 탓을 수 없이 많이 하지만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하던데
      어리석은 인생사란걸 
      갈때는 알게 된다고
      사람은 세상에 올때 
      주먹 쥐고 온다는것 
      험한 세상 살것이 힘들다는것 
      미리 알고 결심의 표시라고
      떠 날때는 손 쫙 펴는 것은
      어쩔수 없으니 알아서 하란다고 
      친구야 
      내 잔소리 이 술잔 받으시고 잊으시게나
      천하를 호령 하던 영웅호걸도
      세월앞에선 별수가 있다던가
      - 詩庭 박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PRE>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출처:우받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