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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노자]의 한 말씀

송 관 2015. 4. 18. 12:50

▣ 老子[노자]의 한 말씀

 

노자는 도덕경에서 이르기를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 보다 더 큰 재앙이 없고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 보다 더 큰 허물은 없느니라 라고 했다.

지족상락(知足常樂)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이 즐거운데

그놈의 탐욕, 노탐과 노욕이 뭐길래
우리들의 인생 말년을 망치곤 하는가.



보지않아도 좋은 것 보지 말라고
우리들의 시력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듣지 않아도 좋은 것 듣지 말라고
우리들 청력도 가물가물 해지고

말하지 않아도 좋은 것 말하지 말라고
늙으면 말수가 적어지는 것도

먹지 않아도 좋은 것 먹지 말라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
모두가 신의 섭리 아니던가.



그래서 인생 일흔 줄에는
항상자제와 절제
모든일에 지나침이 없어야 하지 않던가.

돈이나 재산, 지위나 명예
더 욕심말고 이제는 다 잊고 살면 되고

허망한 꿈이나 못이룬 한(恨)
이제는 접고 살아도 부끄럽지 않다.

술이나 좋은 음식을 즐기는
식탐(食貪)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이다.

하물며 이 나이에 무슨
여자가 있어야 한다며 밝히고
추근거리는 꼬락서니는 자기의 분수에 맞게

 

삶을 살아야한다.

예(禮)-를 지켜 법도를
넘지않음을 알아야 하고

의(儀)-스스로
나서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염(廉)-청결하여
사악함을 감추지 않아야 하고

치(恥)-잘못을 쫓지않는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주책과 인색만 있고 존경과
명예가 없는 늙음은 무관심과
냉소의 손가락 질만 있을 뿐이다.

소외되고 외롭다는
푸념도 어쩜 우리들
스스로 자초한 것 아닌가

노욕과 노탐 버리고 맑고 밝은
마음일 때 우리는 존경받고
우러러 보는 원로가 될 수 있다.



고운 심성, 바른 교양으로
살아야 멋진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