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가을의 그리움...**
가을이 깊어 간다 문득
친구의 얼굴이 떠 오른다 그리움에 젖어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
친구야 너는 알고 있느냐
이 계절 속에 보고 싶어지는 나에 그리움을
친구야...! 산 등성이를
넘어 불어 오는 가을 바람은
내 볼을 스처 가는구나
이제 정녕 가을은 떠나고 있는데
그리움만 가득히 남겨 주고 떠난 친구야
너에 체온이 아직도
이렇게 따뜻한데
11 월도 중순으로 젖어 드는구나
지난해 어느 가을날 낙엽지는
오솔길을 걸으며 우리는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며
너와 나는 많이도 행복 했었지
친구야...! 저물어 가는
이 가을날 그리움에 목이 메여 너에 이름을
불러 본다 ... 따스하고
다정했던 친구야
이제 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
지난날 만났던 인사동의 그 찻집 에서 우리 만나자
올해도 낙엽진 오솔길을
걸으며 떠나가는 이 가을에게
우리의 우정의 노래를
마음껏 들려주자~해달 옮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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