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초록 문 송인관
밤새 이슬을 먹은 행복이 대문 안으로 숨어들어 미동도 않고 서 있네
희미한 빛이 감도는 문설 귀
행복을 반죽한 담쟁이 풀이 몸치장을 하고 서 있네.
현관을 들어서면 집안에서 풍기는 아늑함이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고
초록 방울을 흔들면서 나를 반기네. |
출처 : 월간 문학세계
글쓴이 : 송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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