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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과천농협 원로조합원 워크솝

송 관 2014. 9. 17. 20:08

2014년 과천농협 원로조합원 워크솝

 

권금성의 유래

설악산의 절경 중에 권금성은 일품이다. 이러한 권금성은 재미있는 전설을 갖고 있다.
아주 오랜 옛날 한 마을에 권씨 성의 장사와 김씨 성의 장사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중국이 쳐들어오자 산세가 험한 곳으로 피난하였다. 그곳의 지금의 권금성 자리이다.
적이 오자 방어할 길이 없어 서로 의논하였다. 그래서 두 장사가 그곳에 성을 쌓기로
하였다. “적병이 오기 전에 성을 쌓아야 할 텐데...”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안에 성을 만들어야 화를 면할 것이오.” 하지만 성을 쌓는 다는 것이 결코 생각
처럼 쉽지 않았다. 의논 끝에 돌을 날라다가 이곳에 쌓기로 하였다. 하지만 먼 거리에서
돌을 날라다가 성을 쌓는 다면 몇 달이 걸릴 것 같았다.

두 장사가 궁리 끝에 “이렇게 합시다. 돌을 날라서는 성을 쌓을 수 없으니 내가 강에
내려가 돌을 던질 테니 당신은 여기서 받아서 성을 쌓으시오, 그래야만 하루 밤에 성을
다 쌓을 수 있을 것이요.” “좋습니다.” 그래서 권장사가 강으로 내려가 돌을 주어서
던졌다. 그러면 김장사는 그 위에서 돌을 받아가지고 성을 쌓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힘들면 서로 교대로 김장사가 강으로 내려가 돌을 던지고 권장사는 위에서 돌을 받아
성을 쌓았다. 이렇게 권장사와 김장사가 만든 성이라 權金城 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