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옥잠화

송 관 2012. 6. 21. 09:24

옥잠화 /송인관 물가에 핀 옥잠화 연분홍 꽃송이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수즙께 웃고 있구나. 석주에서 걸어와 향기뿌리면서 꽃 입술을 빤짝이며 고향노래 부르네 물가에서 자라고 있는 둥군 꽃 입술은 저녁에는 활짝 피고 아침에는 눈을 감는구나. 아무리 보아도 알 수 없는 꽃술에서 풍기는 향기만을 갖고 이 세상을 살고 싶네.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동주...**  (0) 2012.09.26
새벽에 떠오르는 사람  (0) 2012.07.01
동백꽃  (0) 2012.04.17
대공원길  (0) 2012.04.16
공기  (0)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