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송인관 붉고 횐 동백꽃 갈매기가 우는 바닷가 三冬의 칼바람을 견디어 그윽한 향기를 풍기고 있네.
움추린 꽃잎 이파리가 몰아치는 눈발속에서도 서둘려 나와 팔랑인다.
화엄사 뜰 앞 선운사 계곡에도 꿈을 키우며 견디어온 뜨거운 피 빛의 동백꽃
단정한 몸치장을 하고 줄기마다 넘쳐흐르는 푸른 생명력 살짝 웃음 꽃을 짓고 있네.
어머니의 향이 고인 동백기름 윤기가 흐르는 꽃이여 너의 속살에는 母情이 깊게 고여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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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송인관 의 이야기 방
글쓴이 : 송 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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