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작품방

[스크랩] 보길도

송 관 2012. 12. 3. 20:53

    보길도 송인관 보길도 가는 바닷길 살갗을 스치는 바람이 옷깃을 헤집고 속살을 스치네. 둥근 몽돌이 깔린 예송리 해변가 솔향기를 풍겨주는 향긋함이 감빛 물결 따라 퍼져 나가네 우뚝 솟은 적자봉에 초승달이 지나면 윤선도 고택 앞에 펼쳐진 유채화 꽃 차디찬 이슬을 머금고 깊은 잠자리에 드네. (2012년 5월)

출처 : 월간 문학세계
글쓴이 : 송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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