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작품방

[스크랩] 갈대

송 관 2012. 12. 3. 21:08
<>
 
갈대/송관 

 

뼈 속을 파고드는 세찬 바람이 몰아치는 양재천가 냇가에 서 있는 갈대 한 무리 바람이 부는 데로 나부끼고 있네. 왕성했던 푸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지금은 찬바람만 맞으며 외로이 서 있네. 마른 이파리에 가늘고 연약한 잎사귀 하나가 고독을 씹으며 외로움에 젖어 하얀 갈대꽃을 받쳐주고 있네. / / / /

 

출처 : 월간 문학세계
글쓴이 : 송관 원글보기
메모 :

'나의작품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개울물  (0) 2012.12.03
[스크랩] 갈매기  (0) 2012.12.03
[스크랩] 배급  (0) 2012.12.03
[스크랩] 흔적  (0) 2012.12.03
[스크랩] 커피  (0) 2012.12.03